NATURE
발로네 데이 뮬리니(Vallone Dei Mullini): 자연에 삼켜진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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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6. 08:00
발로네 데이 뮬리니(Vallone Dei Mullini): 자연에 삼켜진 계곡
발로네 데이 뮬리니(Vallone dei Mullini)는 소렌토에 있는 이탈리아의 협곡으로, 방앗간, 공용 세탁장, 제재소와 같은 버려진 건물들로 가득 차 있다. 이 협곡은 약 35,000년 전 플레그레이 평원(Flegreian Plains)의 엄청난 폭발로 인해 생겨났다. 잔해물이 쌓이고 "카살란노(Casarlano)"와 "산탄토니노(Sant’Antonino)"라는 끊임없이 흐르는 개울이 지형을 형성하여 방앗간을 세우기에 완벽한 장소를 만들었다. 이 건물들은 돌로 지어졌으며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발로네 데이 뮬리니는 협곡 내에 있는 산업 시설들 때문에 "방앗간의 계곡"으로 번역된다.
처음에 협곡에는 밀가루 방앗간이 지어졌고, 그 성공 이후에 물을 이용하기 위해 제재소와 세탁소와 같은 다른 산업 시설들이 설립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 변화와 협곡의 높은 습도로 인해 건물들은 폐쇄되고 버려졌다. 버려진 후 건물들은 양치류에 잠식되었다. 발로네 데이 뮬리니는 자연에 대한 문명의 패배와 자연에 대한 인간 개입의 영향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예이다.
옛 방앗간들이 자연에 삼켜진 협곡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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