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는 언제 샀는지 알 수 없는 수건과 기념품이나 답례품으로 받은 수건이 넘쳐납니다. 그럼에도 닳고 닳은 수건을 버리지 못하고 또 사용합니다. 하지만 수건은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입니다. 수건은 세탁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섬유의 잔털이 지속적으로 빠집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수건이 뻣뻣하고 표면이 거칠어져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거나 자극을 유발합니다. 또한 흡수력이 떨어져 물기를 잘 흡수하지 못합니다. 수명을 다한 수건은 1~2년 주기로 교체해야 합니다.
수건을 버릴 때는 수건이 가연성 쓰레기 품목임을 염두해 쓰레기 종량제봉투 중 가연성 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흡수력이 떨어진 헌 수건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현옷 수거함에 버릴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의류수거함에 넣어 수건을 배출하면 재활용 할 수 있는 다른 옷까지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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