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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약 1200년 전의 데라와르 요새(Derawar Fort)

by DIKARCHIVE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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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와르 요새(Derawar Fort)는 파키스탄 펀자브 주에 위치한 오래된 요새이다. 아흐메드푸르 이스트(Ahmedpur East)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데라와르(Derawar)의 40개의 보루들은 콜리스탄(Cholistan) 넓은 사막에서도 길게 걸쳐서 보인다. 그 벽은 둘레가 1500m고 높이가 30m에 이른다.

 

 

데라와르 요새는 9세기 솔랑키 일족의 힌두교 라즈푸트 통치자 라이 자자 솔랑키에 의해 자이살메르와 바하왈푸르의 왕 라왈 데오라즈 바티를 기리기 위해 처음 건설되었다.이 요새는 처음에는 '데라 라왈'로 알려졌고, 나중에는 '데라 라와르'로 불리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의 이름인 '데라와르'로 발음되게 되었다.

 

요새의 양쪽에는 각각 10개의 보루가 있으며, 각각의 보루는 잘린 벽돌 세공으로 복잡한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요새 안에는 타일과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구조물의 잔해도 있다. 데라와르와 다른 촐리스탄 사막의 요새들이 살아남지 못한 목적은 사막의 가혹한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의 물건을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의 실크로드 경로를 통해 사막을 가로질러 운반할 수 있었다.


 

 

 

711년, 이 요새는 아랍의 우마이야드 사령관 무함마드 이븐 카심에 의해 함락되었다. 그 후 1008년 마흐무드 가즈나비가 펀자브를 정복하면서 점령한 무탄 토후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 후 이 요새는 무함마드 고리가 이끄는 구르족에 의해 점령되었고 델리 술탄국의 일부가 되었다.그 후 이 요새는 16세기 초부터 18세기 후반까지 무갈족의 지배하에 놓였다. 18세기에 이 요새는 샤호트라 부족의 바하왈푸르의 무슬림 나왑스에 의해 점령되었다. 이후 1732년 아바스의 통치자 나와브 사데크 무함마드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지만, 1747년 시카르푸르에 대한 바하왈 칸의 선점 때문에 요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났다. 나와브 무바라크 칸은 1804년 요새의 무너진 담장 부근 잔해에서 1000년 된 투석탄이 발견됐다.

 

이 거대하고 인상적인 요새는 콜리스탄(Cholistan) 사막의 중심부에 자리한 역사적인 구조물이지만, 자연 풍화 등의 이유로 보존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서 특별한 예방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데라와르 요새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안전상의 이유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지역이다.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현지 정부의 안내와 우리나라 외교부의 국제 여행 경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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